
지난 6일 오후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28회는 시청률 1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전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정도전’에서는 위화도회군 후 역적으로 몰린 이성계(유동근)이 평생의 은인이자 심적으로 아버지라고까지 여겼던 백전노장 최영(서인석)과 도성에서 눈물겨운 일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과는 최영의 패. 무장으로서 예의를 갖추겠다던 이성계는 두 번이나 최영에게 칼을 다시 쥐어줬지만 최영은 자신을 벨 수 있었는데 베지 않았다면 무장답게 패배를 인정했다. 나라에 대한 충정의 방향이 달랐던 두 진짜 사나이들의 일전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입지가 좁아진 우왕(박진우)은 군사들을 풀어줄 것을 이성계에 요구했지만, 왕의 보복을 두려워 한 회군파는 도리어 폐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성계는 장수들을 설득하겠다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우왕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우왕은 이성계를 믿지 못하고 장수회동 자리에 기습하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스스로 폐위를 자초한 셈. 이로 인해 고려 왕위를 이을 후계자 모색이 본격화했다.

위화도회군과 최영과의 일전 등. 지난 주말의 정도전은 이성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오는 12,13일 방영될 ‘정도전’에서는 또다시 정도전과 이인임의 두뇌대결이 예고됐다. 정도전은 후계자로 이성계의 인척인 정창군 왕요를 추천한 반면, 이인임은 창성부원군 조민수(김주영)에 세자 추천을 제안하면서 후계자 옹립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조짐을 보였다.
한편 정치9단 이인임과 정도전의 마지막 진검승부, 명분을 건 후계자 다툼이 벌어질 KBS 1TV ‘정도전’은 오는 12일 오후 9시40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