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세종=곽도흔, 김민정 기자] 경제부처의 1급 물갈이가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의 1급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의 고위공무원 인사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2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기재부와 해수부, 보건복지부, 국토부 등에서 1급 간부의 사표를 받는 등 고위공무원 인사 사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해수부에선 1급 간부 전원이 사직서를 냈다. 해수부 관계자는 "1급 간부 5명이 2주 전 쯤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1급 간부는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중앙해양심판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5명 전원이다.
관가에서는 이주영 신임 장관이 취임한 만큼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고 장관 사퇴로 가라앉아 있던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또한 1급 고위공무원들이 장관의 신임을 받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수부는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뒤 곧이어 과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표를 제출한 1급들 대부분이 현직에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일부는 재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도 지난 정부 청와대 산하 미래기획위원회 등에 파견됐다가 위원회 폐지로 대기중이던 1급 3명으로부터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대규모 과장 인사를 단행한 기재부는 조만간 1급과 국장급 인사도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