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1050원대에 진입한 여파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가운데 역외매도와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맞물려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내린 105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56.50원에 개장해 고점과 저점 차이가 2원 정도에 그치는 좁은 박스권 장이 펼쳐졌다. 점심 지나고도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상단과 하단이 서로 부딪치며 눈치보는 장을 이어가다 시초가와 가까운 1056.6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58.00원, 저가는 1055.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000선에 다가서며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43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역외에서 매도가 많이 나왔지만 연저점에 가까워지자 저점매수로 돌아서며 숏커버를 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거래자체도 지지부진했고 경계하는 모습이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 순매수 자금 관련한 역외 매도가 있는 것 같다"며 "일본쪽에서 매도가 나온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저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숏커버가 생긴 것 같다"며 "수급상으로는 혼조를 보이고 있고 별다른 조건이 없는 가운데 역외 매도 중 일부가 숏커버로 돌아서면서 장을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도 "1060원선이 깨지고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있어 어제와 오늘 경계하자는 분위기였다"며 "레벨이 연저점이다보니 실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월 네고물량은 다 빠지고 어느 정도 소화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