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7포인트, 0.26% 오른 1997.25에 장을 마쳤다. 지난 달 26일부터 엿새 연속 코스피지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339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38억원, 2565억원 가량을 내던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94억원 순매수로 총 120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1% 이상 뛰었다.
시총상위주도 희비가 갈라졌다. NAVER가 페이스북과 라인 모멘텀이 3% 이상 뛰었고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4% 이상 급락했고 POSCO, 신한지주 등도 1% 이상 내렸다.
당분간은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실적시즌에 접어든 만큼 실적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특히 시장의 변곡점 도래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서 판가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9조8000억원에 육박했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근 8조4000억원으로 13.8% 내려간 상태"라며 "컨센서스에 준하는 실적은 박스권 흐름을 연장할 것이고 작년 1분기의 8조8000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은 시장 변곡점의 도래 가능성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모바일 모멘텀에, 현대차는 엔화약세 영향에 묶여있는만큼 실적이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있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에 호재가 많은 상황도 아닐뿐더러 실적시즌의 경우 안좋은 것이 괜찮아질 것을 확인하는 정도"라며 "호재도 없지만 딱히 악재도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7포인트, 1.56% 오른 557.6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 466억원 가량을 사들였고 개인은 927억원을 내던졌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