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웅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서 선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성웅은 “일본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다. 처음 두 세 장은 역사적인 내용이라 힘들다가 그 뒤부터는 한 번에 다 읽혔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감독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이 정도 시나리오면 참여해도 좋겠구나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극중 박성웅은 국왕의 호위와 수도의 방어를 전담하는 금위영의 대장 홍국영을 연기했다. 그는 세손 시절부터 암살 위협에 시달린 정조(현빈)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역모를 꾀하는 무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인물이다.
그간 영화 ‘신세계’(2012), ‘찌라시:위험한 소문’(2013) 등에서 악한 캐릭터를 열연,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인 박성웅은 ‘정조바라기’ 홍국영을 통해 호탕하고 충직한 신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박성웅은 이날 극중 탐나는 역할로 배우 한지민이 연기한 정조를 위협하는 궁 최고의 야심가 정순왕후를 꼽으며 “이번엔 좋은 놈을 연기했다. 그런데 악역을 계속 하다 보니까 (한)지민 씨 역할이 부러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렸다.
드라마 ‘다모’(2003), ‘베토벤 바이러스’(2008), ‘더킹 투하츠’(2012)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명품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