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전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삼성카드에 접목시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사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차이가 없다”면서도 “전자는 글로벌 회사와 경쟁을 하지만 카드는 국내 경쟁에 주력하다 보니, 혁신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꾸준히 혁신을 꾀하려 한다”며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고객을 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원 사장은 취임 4개월 동안의 소회를 통해 카드산업이 조금 생소하지만 흥미롭다고 표현했다.
또 여신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업이 최근 고객정보 유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고객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선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최근 삼성카드는 기존 운영하던 고객 모니터링 제도인 CS패널을 확대, 강화시킨 소비자 보호위원회를 구성했다. 소비자보호 위원회는 삼성카드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CS개선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개선활동을 관리한다.
아울러 원 사장은 기본을 찾고,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같은 금융전문가, 통계전문가라 하더라도 한국에서만 또는 미국에서만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은 분명 틀리다”며 “이들을 적절히 섞어놓으면 한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인력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원 사장은 모바일 카드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하나SK카드와 KT와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BC카드를 사례로 들며 삼성카드도 삼성전자와의 시너지에 대해 지속 고민할 것을 시사했다. 또 시장점유율 1등 신한카드와 브랜드 역량이 뛰어난 현대카드의 장점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각의 변화에서 행동의 변화까지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한계를 돌파하고 어려울 때 더욱 새롭게 성장해야 한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하던 일을 과감히 없애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삼성카드만의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올 한해 삼성카드는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사업 핵심역량을 높이고, 커머스플랫폼에 맞는 신사업 추진, 모바일 결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리스크를 탄력적으로 강화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