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수가 사실상 4억명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라인의 가입자 수가 이번주 중으로 4억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3억 9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이 글로벌 영토확장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라인의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메신저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내 목표로 설정했던 가입자 수 5억명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3분기 중으로 5억명 목표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라인 가입자 수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주 중으로 4억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지난달 20일쯤 라인의 가입자 수가 3억9000만명을 넘어선 이후에도 매일 60만~7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의 성장속도는 무섭다.
지난 2011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은 2013년 1월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가입자 2억 명을 넘어섰다. 이후 4개월 뒤인 11월에는 가입자 3억 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모바일 메신지로 성장했다.
라인이 이처럼 인기를 얻게된 데는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세계에서 하루 동안 라인을 통해 전송되는 메세지는 72억건에 달하고 있다.
사진, 동영상, 스티커, 텍스트를 사용해 블로그를 꾸미듯 일기를 쓰거나 친한 친구들에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홈의 경우엔 월간 순이용자가 87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타임라인을 통한 하루 커뮤니케이션건수도 73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입자 50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국 2400만명 대만 1700만명 인도네시아 1700만명, 인도 1300만명, 말레이시아 1000만명 등이다.
인기가 가장 높은 동아시아는 물론 스페인과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스페인의 경우 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섰고 멕시코도 10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등 서유럽 지역에서도 특화된 프로모션과 현지 통신사및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차지은 라인플러스 글로벌 사업개발팀장은 "현지화를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부딪히고 배우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탈리아의 경우 스티커에 현지인들의 제스쳐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위챗과 페이스북이다.
현재 라인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중국 텐센트의 위챗과 페이스북의 왓츠앱 등과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출시한 텐센트의 위챗은 현지 가입자 수가 6억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최근 페이스북인이 인수한 왓츠앱은 지난 2009년 아이폰용 문자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발, 현재 가입자 수가 5억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