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강보합 출발한 시장은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취임식과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에 대기하며 횡보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후 한은 총재 취임식으로 매파적 통화정책에 대한 이슈가 일부 부각됐다. 외국인은 선물을 순매도하며 약세 분위기를 지지했다. 그동안 유지됐던 대기 매수세도 미미해 가격이 반등할만한 유인도 부족했다.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박스권이 오랜 기간 지속되며 이를 벗어나려는 의욕이 상실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될 수 있어 미국 시장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3bp 오른 2.87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4bp 상승한 3.159%, 10년물은 1.9bp 오른 3.53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3bp 오른 3.75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4bp 상승한 3.833%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2.665%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3bp 하락한 2.787%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5.71로 마감했다. 105.68~105.77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01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37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7틱 내린 112.21로 마감했다. 111.87~112.2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25계약, 은행이 84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91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방향에 대한 자신들이 없으며 그동안 레인지 상하단을 깨려는 시도를 해왔을 경우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레인지가 깨지지 않고 버텨왔다"면서 "시장금리가 재료를 잘 반영하지 않는 등의 상황을 두세달 경험하다보니 다들 의욕이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코스피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미국 지표 등을 추가로 확인한 후 미국시장이 이를 얼마나 반영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