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전자 제품이 종이를 대신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곧 가능한 시대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소니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출시한'디지털 페이퍼'가 그런 시도 중 하다다. 말 그대로 디지털 기기인데 손으로 직접 노트를 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4기가바이트(GB)이며 배터리 용량은 최대 3일이다.
터치 스크린 기능도 있지만 직접 종이 노트에 필기하는 것처럼 쓸 수 있어 수업을 받는 학생이나 문서를 많이 찾아봐야 하는 법조인, 정부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이 디지털 페이퍼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도 엔가젯(Engadget) 등은 전망했다. 아직 종이처럼 착착 접히진 않지만 스크린이 휘기는 한다.(이 링크로 들어가면 소니가 설명하는 제품 사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http://pro.sony.com/bbsc/ssr/show-digitalpaper/resource.solutions.bbsccms-assets-show-digitalpaper-digitalpaper.shtml?PID=I:digitalpaper:digitalpaper)
매력적이지 않은 점이 있다면 가격. 한 대 당 1100달러에 이른다. 아이패드 에어와 킨들은 500달러대인 것에 비하면 배에 달한다.
그래서 소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보다는 전문인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선보인 것도 미국 변호사협회 테크쇼에서였다. 소니는 우선 일본에서만 주문 생산해 출시하고 향후 미국 등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이런 '디지털 페이퍼' 시도는 이미 있었다. 스키프(Skiff)와 아이렉스(iRex), 플래스틱 로직 큐(Plastic Logic Que) 등이 야심차게 제품을 선보였지만 아이패드 출시 이후 종적을 감췄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