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하나금융의 1분기 추정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하락한 263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다소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500원은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 KT ENS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관련 충당금을 추가 적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KT ENS 대출사기와 관련된 금액 1480억원 중 증권사 지급보증분 280억원을 제외한 익스포져 1200억원에 대해 약 75%인 895억원을 지난해 4분기에 소급 적용해 충당금을 적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KT ENS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함에 따라 보수적 관점에서 1분기에 대출사기 관련 금액 중 나머지 25%를 추가 적립하고, 그 외 채권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상당부분 적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 추정이다.
그는 또한 "STX조선 신규 지원에 따른 추가 충당금도 100~200억원 내외로 추가 발생이 예상된다"며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은 3000억원에 육박해 경상 수준으로 판단하는 분기당 2300~25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햤다.
다만, 연간 수익추정치를 소폭 하향하지만 실적 부진의 원인이 다분히 일회성 요인인 데다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