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하락으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외국인도 선물에서 뚜렷한 포지션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가 반등해 부담이 가중됐다.
다음 날 발표되는 2월 산업활동동향 지표에 대한 경계분위기도 이어졌다. 장막판 정리매물이 더 출회되며 장중 저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시장이 대외 금리하락 요인에 다소 둔감해져 강세시 매도로 접근하는 세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월 산업생산 지표는 나쁘지 않을 것같다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7bp 내린 2.87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3.166%, 10년물은 0.8bp 내린 3.53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내린 3.74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7bp 하락한 3.83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내린 2.665%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4bp 하락한 2.79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5.70으로 마감했다. 105.70~105.75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20계약, 은행이 590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468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4틱 오른 112.18로 마감했다. 112.18~112.3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69계약, 증권·선물이 82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45계약, 투신이 589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당장 금리가 크게 상승 또는 하락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주가 움직임을 일부 반영하는 모습이 지속됐다"면서 "다들 이슈보다는 분기말이라는 점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듯하며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미국 금리 하락이 최근대비 좀 큰 편이었다"면서 "국내시장은 대외 금리하락 재료에도 좀 둔감해져서 강세시 매도관점으로 접근하려는 세력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외인 10년 선물 매도와 더불어 주식도 반등을 하고, 퇴임을 앞둔 김중수 총재의 발언 등도 영향을 주는 가운데 장막판 정리매물도 좀 나오면서 일저가 수준에서 마감했다"면서 "내일 2월 산생은 조업일수도 그렇고 전년동월비로는 숫자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초만 해도 지준도 잉여고 자금사정이 매우 우호적이었는데 은행쪽에 차입도 늘어나고 단기쪽도 그다지 유동성이 풍부한 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