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56회에선 권율(서지석 역)이 악행을 저지른 가족을 용서하고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정순 회장(정영숙)은 악행을 저지른 태정(박정철)-지희(문보령) 부부를 외국으로 내보내려 했다. 이에 지석(권율)은 동생 부부가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자신을 찾아와 사과하는 태정(박정철)을 용서했다.
지석은 공회장과 직접 찾아가 “할머니, 만약 지희 내보내시면 저처럼 되는 거예요. 평생 밖에서 떠돌면서 외로워하고 가족들 원망하고. 전 지희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라고 설득했다. 동생을 진심으로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
하지만 착하고 유약하기만 했던 과거의 지석과는 달랐다. 예전의 지석이라면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자신이 한국을 떠났을 터였지만, 지금은 “태정을 회사로 복귀시키되, 본부장이 아닌 부장으로 올 것”을 요청하며 잘못에 대한 처우를 확실히 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본사에 본부장으로 재취임한 지석은 선유(윤소이)를 본사에 데려갈 것을 요청했고, 공회장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공회장은 선유를 자신의 곁에 두겠다고 밝혀, 지석을 이용하려는 선유의 복수가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한층 성장해 늠름한 모습으로 변신한 지석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녹록지 않은 공회장을 사이에 둔 지석-선유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