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가 원유재고 증가에 대한 부담이 이어진 탓이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94센트, 0.94% 하락한 배럴당 99.43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전일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봄 이후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 여파로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일 옐런 의장은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이후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에서 그 기간이 "6개월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충격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첫 기자회견 자리에서 범한 실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달러화는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
이와 함께 지난주 원유재고가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 수준까지 증가함에 따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연준 결과로 인해 달러와가 오르면서 유가에 일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동시에 시장이 풍부한 공급 상황에 대해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47센트, 0.44% 상승하며 배럴당 106.32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러시아 하원은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대한 비준을 완료했다.
하원인 국가두마는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전체 445명 중 443명의 찬성을 얻으며 해당 조약을 통과시켰다.
이 조약은 내년 1월 1일까지 크림과 러시아의 세바스토폴을 완전히 합병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1일 상원을 거쳐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