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캠핑 용품 산업에서 병행수입 또한 꾸준히 증가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원장 심형석)은 ‘병행수입 활성화에 따른 캠핑시장의 영향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캠핑 용품 대부분의 품목들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병행수입과 해외직접구매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직구를 포함한 병행수입은 2011년 대비 2배나 증가한 3조원을 넘어섰다. 그 동안 국내 캠핑 산업시장은 국내 제품의 비중이 높아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가 유통채널을 급격히 변화 시킬 만큼 큰 시장을 형성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국내외 가격차이로 점차 병행 수입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텐트는 2012년 상반기 2251만7000불에서 2013년 상반기에는 4725만8000불로 110%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해외 브랜드 제품의 경우 텐트 등 특정 용품은 국내외 가격차이가 현저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일본의 S사의 경우 텐트는 일부 품목에서 국내와의 가격차이가 1.9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행수입의 증가로 캠핑 용품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일본 S사의 경우 금년 1월부터 대표적인 제품 어메니티돔 텐트 가격을 15% 내리는 등 일부 품목에서는 26%까지 인하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 현상은 국내 대형 마트의 캠핑용품 병행 수입 전담팀 가동으로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 국내 대형 마트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캠핑용품 전문업체인 C사의 제품을 병행 수입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가격 인하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행 수입 활성화는 가격인하와 제품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수혜를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후관리(AS)문제 및 위조 상품의 유통으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 등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아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역으로 활용하고 소비자는 제품의 다양성 측면에서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 이동환 이사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관세청 산하 지식재산권보호협회 내 병행수입분과 형식으로 병행수입협회가 활동하여 그 한계가 있다”며 “병병행수입 통관인증제의 보완과 단체 설립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