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강세에 대한 조정과 금융통화위원회 대기에 따른 관망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의 예상된 기준금리 동결에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최근 중국 경기 우려 확산으로 오후 발표 예정인 중국 지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였다.
중국 1~2월 산업생산이 전년비 8.6%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9.5%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이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일부 숏커버 물량도 확인됐다는 의견이다. 다만 최근 강세 흐름을 의식한 차익매물이 나오며 강세폭은 제한됐다.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는 매파적 스탠스를 다시 확인한 수준이어서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중국 지표에 동조하는 움직임도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대외 이슈가 혼재해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 당분간 수급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1bp 오른 2.86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180%, 10년물은 0.7bp 내린 3.53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3.75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0bp 내린 3.847%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2bp 내린 2.664%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2bp 하락한 2.779%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5.97로 마감했다. 105.94~106.0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90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707계약, 은행이 280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6틱 오른 112.41로 마감했다. 112.30~112.6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08계약, 증권·선물이 1247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05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를 다시 확인한 정도였고 강세 시도 중 차익매물이 출회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끝났다"면서 "새로운 총재의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며 중국 지표 해석과 수급에 등락을 보이는 모습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중국 지표가 부진해 장중 강세 압력을 받았으나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주식시장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수급이 양호하지만 대외 이슈가 혼재해 당장 다음 주까지는 현재 레벨을 벗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