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인 '네마녀의 날'(쿼트러플 위칭데이)을 맞았지만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1포인트, 0.29% 오른 1938.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 관련 불안감에 소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S&P500, 나스닥지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외국인이 113억원을 내던지며 나흘째 매도공세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28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는 중이다.
'네 마녀의 날'인 오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17억원, 89억원씩 매도우위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3월 선물옵션 동기만기는 매도 우위의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선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지수 급락을 이끌었던 만큼 반등 시그널은 선물 외국인 환매수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선물옵션 동시만기도 만기매물 부담이 낮아 중립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1% 가까이 강세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KB금융이 1~2% 내외로 오름세다. 현대차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신한지주, 현대중공업도 소폭 약세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악재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망이다.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대외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이 쉽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전일 낙폭이 컸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코스피의 박스권 행보, 전일 코스닥 급락을 고려해봤을 때 코스닥의 독주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공원배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락 이후에 코스닥도 동반 급락하는 과정을 경험한만큼 박스권 하단에서 조정을 보이는 현재 코스닥만의 개별종목 독주가 이어지긴 힘들 것"이라며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의 분할 매수가 합리적인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오름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포인트, 0.47% 오른 541.76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