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하게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국내 시장 강세에 대한 경계로 소폭 약하게 시작했다. 대기 중인 이벤트도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돼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10년 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위험자산에 연동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최근 시장이 쉽게 밀리지 않아 소폭 강세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전날 미국채 금리는 1bp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입지표 부진에도 대규모 입찰을 앞둔 부담이 작용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3bp 내린 2.88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0.4bp 하락한 3.17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8bp 내린 3.560%의 매수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105.90을 나타내고 있다. 105.87~105.9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12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5틱 상승한 112.13에 거래되고 있다. 112.06으로 출발해 111.98~112.1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 이후 변동성이 줄면서 금융시장 이벤트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날 강해진 부분은 중국지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다지 움직이고 싶은 참여자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 "최근 악재가 많았음에도 살짝 강세로 움직인 것으로 볼 때 쉽게 밀리는 장이 아닌 것 같으며 위험자산 등에 연동하며 소폭 강세 시도도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 정성욱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지표가 혼재해 방향성이 제한되면서 출발한 가운데 국내 금통위 자체로도 방향성을 잡기 역부족이라 모멘텀이 떨어지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펀더멘탈과 통화정책 등의 재료가 박스권 모멘텀에 그칠 것 같으며 단기적으로 외인 선물 매매패턴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기재부 그린북은 대외환경적인 부분에서 불확실성을 언급한다면 참고는 하겠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