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5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우크라이나 리스크 완화로 장초반부터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만 선물에서 3만계약 이상을 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도 개장직후 순매도를 시현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의 포지션 확대 여부에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은 총재 이슈가 외인 매도 유발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리가 반등하는 가운데 장투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0bp 상승한 2.70%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우려 축소로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된 영향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9bp 오른 2.920%을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2.0bp 오른 3.22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2.3bp 상승한 3.60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5.75를 나타내고 있다. 105.72~105.7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6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7틱 하락한 111.70에 거래되고 있다. 111.71로 출발해 111.64~111.7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연구원은 "3월 들어 금리가 반등하고 있고 차기 한은 총재가 예상 외로 한은통으로 지명되면서 매수 포지션이 부담이었던 외인에게 매도 트리거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빠르게 완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만 외국인이 3만계약 이상을 매도하며 수급상으로 안좋은 모습"이라면서도 "금리 반등에 따라 장투기관들을 중심으로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중국 전인대는 오랜 기간 열리기도 하고 채권시장보다 주식시장에 영향이 큰 편"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긴축을 더 강화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컬 저가매수와 함께 외인이 얼마나 포지션을 움직일 것인가에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