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삼성선물은 5일 채권시장이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에도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접 군사훈련 병력에 복귀 명령을 내려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쟁 우려 완화로 인해 위험자산선호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크림반도에 러시아 군사력이 여전히 주둔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가지고 올 의사가 없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은 10bp 상승한 2.70%로 마감하는 등 채권시장에서는 최근의 가격 상승폭을 일제히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지속할 경우 국채선물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나, 국고3년물 금리가 2.90%를 상회하면서 금리 상단 저항과 함께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3년 선물 기준 105.72부근에서 1차 지지를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 월요일 외국인 매도는 기계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전날 외국인의 대량 매도는 차익실현성 물량인 것으로 추정했다. 차기 한은 총재의 매파적 스탠스를 경계하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어떤 경향을 보일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금통위 의사록 역시 테이퍼링에 따른 커브 스티프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정짓는 것은 과도한 추측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19일에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3월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미연준과 한은의 양대 통화정책 방향을 확인하지 못한채 월물교체를 진행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매수미결제 보유자에게 불확실성 및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또한 채권 약세 재료로 최근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PMI가 있다"면서 "변동성이 높은 지표이며, 반등세가 뚜렷하지 못하고 미국 동부에 또다시 한파가 도래하였다는 측면에서 경기 회복을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처음으로 미약한 회복세를 나타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날 국채선물 3년물 예상 레인지를 105.70~105.90, 10년물은 111.65~112.20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