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분(5.2%)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에 이날 ‘태양은 가득히’는 지난달 17일 첫 방송이 기록한 최저시청률 3.7%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자체 최저 시청률을 다시 쓰는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 극 초반인 만큼 시청률 반등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쉽게 상승세를 잡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월화극 시청률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50부작 드라마 ‘기황후’는 현재 34회(시청률 26.2%)까지 전파를 탄 상황. 아울러 어제 첫 전파를 탄 SBS ‘신의 선물-14일’도 이보영-조승우 등 스타파워를 앞세워 쾌조의 스타트(첫 시청률 6.9%)를 끊었다.
‘신의선물’ 첫 회에는 김수현(이보영)의 딸 한샛별(김유빈)이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되는 장면 모습이 그려졌다. 빠른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딸을 향한 수현의 모성애가 드러나는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 5회에서는 정세로(윤계상)가 한영원(한지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실에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공우진(송종호)의 살인 누명을 씌운 인물이 영원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한태오(김영철)임을 짐작한 것.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서로에 대한 자석같은 끌림을 느끼고 있는 세로와 영원의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부동의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한 ‘기황후’와 첫 방송의 기세를 타고 순항을 예고한 ‘신의선물’. 이같은 월화극 경쟁 구도 속에서 ‘태양은 가득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