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지난해 국내기업의 IT활용 지수가 55.0점을 기록해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국내 기업 IT활용실태조사 결과 IT활용 지수는 55.0점(100점 기준)으로 기업간 IT시스템을 통해 정보 공유 및 협업이 이루어지는 단계(발전단계 3단계)로 발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IT활용 지수는 기업의 IT활용 수준을 기업 내외 전반적인 차원에서 평가하는 계량화된 수치로 100에 가까울수록 IT활용 수준이 높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64.4점)의 IT활용 지수가 가장 높아 전략적 경영 및 신사업 창출 단계(4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출판/영상/방송/정보서비스업(59.1점), 제조업(52.5점), 전기/가스업(51.2점), 운수업(44.9점), 출판/방송/정보서비스업(59.1점)은 기업간 협업단계(발전단계 3단계)로 파악됐다.
4개의 평가영역(부서내, 부서간, 기업간, 전략적) 중 기업간 IT활용 지수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7.4점)으로 상승(42.7→50.1점)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간 정보시스템을 통한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업의 정보시스템 활용 정도를 보면 CRM은 2009년 9.0%에서 2013년 15.6%, SCM은 6.3%에서 12.4%, 스마트오피스는 12.2%에서 22.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기존 ERP 등 대내적 업무효율을 위한 IT활용 단계를 넘어서 대외 고객관리, 생산자원 공급 등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IT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한 스마트오피스도 초기 도입시에는 이메일, 업무결재 등 대내적인 업무에 집중됐으나 점차 영업지원(21.4%→24.2%), 고객지원(9.1%→13.2%)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IT활용 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바람직하지만 업종별, 규모별 IT·SW활용 수준이 매우 다르다"며 "각 업종 및 중소기업에서 IT·SW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활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IT·SW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IT활용 지수는 통계청 승인 국가통계로 국내기업의 IT활용 분야 및 수준, IT조직과 인력, IT인프라 구축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기업 3019개 사의 응답 결과를 활용하여 측정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