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경환 기자] 에이모션(대표이사 정문위)은 러시아 수출용 팻 바이크(Fat Bike)인 우라노(URANO) 모델을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팻 바이크는 4인치 이상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한 산악 자전거로 거친 노면이나 모래밭, 자갈길 등 비포장도로를 비롯해 눈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팻 바이크인 우라노(URANO)는 실제 시베리아에서 사용되는 스노우 바이크와 동일한 사양이며,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했다.
가볍고 강력해진 프레임과 포크를 채용해 터프한 외형과는 달리 15.5kg까지 경량화했다.
앞 변속기는 미국 스램(Sram)사의 X7 2단 기어, 뒤 변속기 역시 스램사의 X5 9단 변속 시스템을 사용한 총 18단 변속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AVID BB5와 초광폭 26X4.0, 710MM 핸들바 그리고 최상의 그립감을 위한 락온 러버 그립을 적용했다.
아울러 2장의 체인링으로 구성된 트루바티브 크랭크 세트와 벨로 플러쉬 안장과 스터드(징)를 연상시키는 고급 핀페달도 갖췄다.
정문위 대표는 “전천후 자전거인 팻 바이크 시장이 국내에서도 점차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라노 자전거가는 국내에서 익스트림 스포트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팻 바이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모션은 '우라노'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1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 힐리 스노우 파크’에서 팻바이크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 이벤트는 정상에 위치한 곤돌라 광장에서 진행되며, 시승 고객에게는 곤돌라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