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희애는 21년 만에 영화를 선보이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계속 드라마와 인연이 돼서 하다 보니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 21년 만이라고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원작을 먼저 읽었는데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해보고 겪었을 법한 이야기였다. 피하고 싶지만 내 아이가 피해자일 수도 가해자일 수도 있다. 동시에 이 일이 비단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에게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참여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또 “같이 출연한 배우들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양의 팬이다. 저희 딸들과 딸 친구 역을 해준다고 해서 반가웠다. 꼭 보고 싶었는데 같이 연기해서 행복했다”며 “이한 감독님의 전작 ‘완득이’도 너무 재밌게 봤다. 그런 기억에 이한 감독님와 같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 천지(김향기)의 죽음, 그 이후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2011년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의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달 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