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14일) 미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1월 제조업 생산 감소, 2월 소비자 기대지수 시장 전망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 시장은 전 주말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1955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고 개인들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며 1946.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074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은 1322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도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건설업종이 4.5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금융업종, 은행, 섬유의복, 유통,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 서비스, 화학, 전기가스, 운수장비, 보험, 기계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 통신, 의약품, 음식료 등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현대산업(7.87%), 대우건설(7.18%), 대림산업(4.37%), 현대건설(2.84%) 등 건설업종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대우조선해양(4.10%), 현대미포조선(3.89%), 삼성중공업(3.31%) 등 조선업종도 유럽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주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시장대비 강한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 179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7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과 지난달 초에 출시된 애니팡2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면서 5.22% 상승했다. CJ E&M은 콘텐츠 판매 매출 성장세가 부각되고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82% 상승 마감했다.
한편 피에스케이(-7.05%), 원익IPS(-5.99%), 테스(-4.66%) 등 반도체 장비업종은 삼성전자가 시안 반도체 공장 투자를 보류했다는 일부 언론 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반등시도가 계속됐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은 해소되어가지만 모멘텀 부족, 매수 주체 상실 등에 따라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모멘텀이 있는 개별 종목 및 낙폭이 과대된 업종 대표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모멘텀을 가진 개별주 랠리가 계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헬스케어, 게임 업종 및 사물인터넷 관련종목 등 모멘텀이 있는 개별 종목으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개별 종목들이 빠르게 순환하는 만큼 목표 수익이 달성된 종목은 수익 실현 후 새로운 시장의 중심주로의 종목 교체가 필요할 것이다.
종목별로는 고가 수주 증가에 따라 2014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일진전기, 2014년 바이오 R&D 성과 도출 기대감과 SK건설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SK케미칼을 편입해 본다. 4분기 실적 호조와 최대 고객사의 공격적인 태블릿 PC 판매 전략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되는 지디, 기존 B2B 인프라를 활용하여 의약품, IT부품 등 아이템 다변화를 통해 고성장세가 기대되는 아이마켓코리아도 편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