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수도권 지역 아파트 경매 경쟁률이 8.4대 1로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경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8.4대 1이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경쟁률(8.5대 1)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8대 1로 지난 2001년 조사를 시작한 후 최대치를 보였다. 서울은 7.2대 1을 기록했다.

지지옥션 하유정 선임연구원은 "시세보다 싼값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과 함께 낙찰가율도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84.3%로 지난 2009년 11월(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유정 선임연구원은 "요즘처럼 경쟁률이 높을 때는 낙찰 받기가 어렵고 경쟁 심리로 가격을 높게 써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