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카드 3사가 영업정지 기간동안 카드 모집인들의 생계를 책임지기위해 기존 임금의 60% 수준까지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7일 카드사 관계자들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3개월간 영업활동에 나설 수 없는 카드모집인들에게 기존 3개월 평균 수수료의 60% 수준을 보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직전 3개월 월평균 지급수수료의 65%, 롯데카드는 60% 수준을 보전해주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농협은 아직까지 내부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이번주 중 논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모집활동이 불가능한 3개월간 카드 모집인들은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교육이나 영업점에서의 고객응대 및 안내 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업무중지 기간에 모집인들에게 불법모집 근절 등 교육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며, 영업현장에 찾아오시는 고객들을 위한 안내나 응대 지원 활동 업무를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의 경우 월평균 수수료의 70% 수준을 보전해주겠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나, 회사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아직까지 논의중이라 확정적으로 몇 %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최종 확정은 이번주 내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드 모집인의 임금은 카드 모집·카드 이용건수에 비례해 지급받는 수수료 형태이며, 개인별 편차를 고려할 때 평균 150만~200만원 수준의 월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3사에 소속된 카드 모집인은 총 4000여명으로 롯데카드가 약 2000여명, KB국민카드 1200여명, NH농협카드가 700여명이다.
한편, 지난 2002년 3월 LG카드(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불법모집으로 2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았을 때도 평균 수당의 60%를 보전했던 전례가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