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동부증권은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신임 금통위원 재료가 노출되는 1분기 후반까지 채권금리 스프레드 축소 사이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17일 이슈보고서에서 "수급이 우호적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채권이 비싸졌으며 준정부채 및 AA급 이상 크레딧 채권의 스프레드가 줄어서 살만한 채권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이하 영역을 중심으로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도 높아지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강해질 때 주변물 스프레드부터 축소되는 현상이 돌고 돌아 결국 국고 장단기 스프레드를 줄여놓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3/10년 스프레드 60bp 초반에서 장단기 및 크레딧 스프레드 추가 축소에 부담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한번의 사이클을 마무리하여 돌아온 모양새로 일단 현재는 쉬어갈 타이밍"이라면서도 "향후 절대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채권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난다면 크레딧 스프레드부터 축소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1분기 후반까지는 채권금리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지표의 일시적 부진, 중국 경기에 대한 의심이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영란은행(BOE)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정량적에서 정성적 기준으로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통화완화의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신임금통위원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며 김중수 총재와 임승태 위원보다 더 매파적인 금통위원이 내정된다고 예상하기는 확률적으로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역외는 기존의 금리 상승, 스티프닝 전망을 바꾸고 있으며 FRA는 오히려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후반까지는 당분간 금리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