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수출이 1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은 일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나타냈지만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2.37포인트(0.04%) 상승한 6675.03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는 61.23포인트(0.65%) 오른 9540.0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2.18포인트(0.52%) 상승한 4305.50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2.38포인트(0.75%) 상승한 332.0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수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강화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중국의 수출이 1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출 실적이 글로벌 수요 증가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여기에 미국의 예산안 합의에 대한 기대 역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날 의회 증언에서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영란은행(BOE)도 같은 행보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BOE는 올해 봄 실업률이 금리인상 조건으로 제시한 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 별개로 기준금리를 2015년 2분기까지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 노무라는 BOE가 비둘기파에 치우친 발언을 했지만 이르면 올해 8월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투자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이 6% 급등했다. 지난해 이익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전년에 비해 세 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ING 역시 지난해 4분기 세전 이익이 세 배 늘어났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등했다.
석유회사 토탈이 분기 배당을 0.59유로에서 0.61유로로 올린 데 따라 1% 이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맥주회사 하이네켄이 올해 긍정적인 이익 전망을 호재로 2% 가까이 상승했다.
영국 슈퍼마켓 업체인 WM 모리슨은 사모펀드 업체의 지분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라 3%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