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채권시장이 이번 주말 발표될 1월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채권금리가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고용악화 시나리오에 따른 채권 금리 하락폭 보다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리스크가 높아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수의 1월 평균치가 지난 12월 보다 적었다는 점, ISM비제조업 고용 지표는 소폭 증가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지난 1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평균치는 33만3000명으로 지난 12월 평균치인 35만9000명보다 줄었다.
1월 ISM제조업 고용지수는 지난 12월 55.8%에서 52.3%로 크게 줄었으나, ISM비제조업 고용지수는 지난 12월 55.6%에서 1월 56.4%로 소폭 늘었다.
다만, 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의 고용증가량 비율이 1:5 수준임을 감안하면 1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1월 고용지표의 시장 컨센서스는 18만3000명으로 2011년 이후 평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는 긴 시일을 두고 경과를 판단해야하는 재료인 반면 미국 재료는 빠르게 채권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머징 시장 불안, 2월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예상, 유로존 4분기 GDP 호조 등으로 다음주 채권 강세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들이 산적해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