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장을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은 사흘연속 증시를 떠났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7포인트, 0.24% 오른 1891.32에 장을 마쳤다. 지난 이틀간 1%대의 낙폭을 보인 코스피 지수는 반등에 성공, 장 중 한 때 19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상승폭을 축소, 189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2890억원을 내던지며 사흘연속 매도공세를 이어갔다. 사흘동안 외국인들은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451억원, 2412억원 가량을 사들였고 투신과 연기금도 1615억원,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8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93억원 순매도로 총 88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업, 운송장비, 유통업이 1~2%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2% 가까이 떨어졌고 통신업, 섬유의복, 증권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와 NAVER가 각각 4.06%, 3.45%씩 뛴 반면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전자는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수급, 모멘텀, 주도주가 없는 3무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저가메리트' 외엔 뚜렷한 상승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저가메리트 말고는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는 테이퍼링이 단행되고 있는 시점이라 지난해 9월에 나타났던 증시 반등보다 강도도 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저가매력이 부각되고 반등이 힘을 얻기위해선 조만간 발표될 고용보고서에서 테이퍼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때일수록 낙폭과대주로 장바구니를 채워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종별로 보면 조선, 에너지, 철강, 화학 등이 많이 빠졌는데 코스피가 3.5% 이상 떨어진 후에는 낙폭과대 업종 순으로 반등이 높았다"며 "다만 저가매수로 짧은 반등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시각은 단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포인트, 0.38% 내린 505.62에 장을 마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