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미국 금리 하락으로 강하게 시작한 채권시장은 경계 심리가 확산되며 초반 강세폭을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의 조심스러운 움직임 가운데 장중 원/달러 환율이 1080원선을 돌파하며 시장 부담이 가중됐다.
오전중 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은 3.955%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405.9%다. 시장참여자들은 추가 강세로 따라갈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입찰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일부 장투기관이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2.89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1.2bp 상승한 3.23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0.3bp 오른 3.615%가 나오고 있다.
오후 1시 4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5.76을 나타내고 있다. 105.72~105.8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3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틱 상승한 111.57에 거래되고 있다. 111.85로 출발해 111.43~111.8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입찰은 금리가 생각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된 듯 하다"면서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벨인 가운데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된 듯 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현재 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는 것 같다"며 "국내채권도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수혜를 보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머징국가 자금 유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100%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대를 뚫고 올라가거나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주의해야 겠지만 아직 여타 신흥국에 비해 환율 변동성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며 "기조적으로 환율 상승 및 환율 변동성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이상 그냥 참고하는 정도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