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음식을 만들다 화상이나 손 베임 등이 발생하기 쉽고, 과식으로 소화불량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에 대비한 상비약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구입한 상비약이 있는 경우 유효기간과 잔량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 없더라도 개봉 후 6개월이 지난 의약품은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치료제 = 명절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칼에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경미한 상처나 1~2도의 일반적인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흐르는 찬물에 상처부위를 씻어낸 후 상처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멀미약 = 멀미를 한다면 귀성·귀경길 승차 30분 전에 멀미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특히 어린이는 귀의 평형기관이 성숙하지 못해 쉽게 멀미를 하므로 미리 어린이용 멀미약을 먹는 것이 좋다.
운전자는 멀미약이나 감기약, 알레르기약 등을 복용하면 쉽게 졸릴 수 있다. 따라서 운전 12시간 전부터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열진통제 =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거나 두통·치통·생리통 등이 발생하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숙취로 인한 두통일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소화제 =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으로 체하거나 소화가 안돼 답답할 땐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제를 복용한다. 1~2끼니를 금식하는 것이 좋고 키위나 사과, 배, 매실 등 소화가 잘되는 과일과 죽을 위주로 먹는다.
소화불량이나 급체 때문에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땐 해열진통제만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구별해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지사제 = 명절이나 연휴 중에는 음식물 관리 부주의, 기름진 음식 섭취, 과식 등으로 장염이 자주 발생한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또 설사·복통 완화하기 위한 지사제를 복용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