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경쟁심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해 4분기 한국타이어의 연결 매출액은 1조7086억원으로 전년대비 0.5% 늘었으나 당사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1%, 7.5%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2548억원으로 전망치와 컨센서스에 각각 8.1%, 4.5% 못 미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 원인은 원자재 하락 및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가격 하락과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요 회복을 염두에 두고 각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4분기 한국타이어의 평균판매 가격도 전분기대비 10.6%나 하락해 예상치인 3.5%보다 하락폭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평균판매가격이 전년대비 0.2% 상승에 그칠 전망"이라며 "타이어 수요가 개선되더라도 고무가격의 완만한 상승을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타이어 시장 회복 과정에서 브랜드 파워가 상승하고 중국과 유럽에 탄탄한 판매망을 가진 한국타이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P성장이 제한된 국면에서 Q성장이 3.6%에 그칠 것으로 판단돼 수요회복기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