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엔화 약세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투심을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에 대한 매수가 나타나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오후에는 차익실현성 매도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오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4.28엔, 0.99% 오른 1만5795.96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2.09포인트, 0.16% 상승한 1295.95에 마감했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엔은 0.35% 오른 104.52엔에, 유로/엔은 0.32% 상승한 141.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토픽스에 상장된 520개 이상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오는 22일 나올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증시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시히코 마츠노 SMBC프렌드증권 투자전략가는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매수가 나타날 것”이라며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와 소비자물가 전망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투자자들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대형 상업은행 대상으로 단기유동성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은행주 중심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4.73포인트, 0.74% 오른 2005.99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6%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중국농업은행은 2.4% 올랐고,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각각 2.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자금경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이통국제증권 후위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아직 불안정해 인민은행이 춘제(설) 전까지는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21.66포인트, 0.25% 하락한 8599.90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