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라이벌] 골드만 "금값 약세" vs 헤지펀드 "금 베팅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꾸준한 매수 최대 변수…세계 1위 수요국 부상

[뉴스핌=노종빈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금 가격에 대해 하락전망을 내놓았지만 헤지펀드들은 반대로 금값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품시장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들은 지난 8주래 최대의 금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올해 들어 금값 4%대 조용한 반등

금 선물은 전주대비 0.4% 오른 온스당 1251.9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4.1% 상승, 지난 한 해동안 기록했던 22년래 최대 낙폭인 28% 하락세를 다소 만회하고 있다.

<출처: 한화생명>
헤지펀드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중국발 금 수요강세 흐름이다.
 
지난해 금값이 급격히 하락하자 상하이금거래소의 결제 물량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 상하이금거래소는 지난해 2197t을 공급, 직전년도 1139t에 비해 92.8% 늘리며 인도를 제치고 세계 1위 금 수요국으로 부상했다.

금값은 연준의 2조원대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지난 2008년 말부터 2011년 6월까지 70%나 상승했다.

◆ 골드만삭스 "금 강세는 단기적 요인 그칠 것"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금에 대한 수요 강세 흐름은 단기적 시장 요인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 올해 상품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금값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 상품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 보고서에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함에 따라 금값은 12개월 뒤 온스당 105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덤 롱슨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도 귀금속은 올해 가장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상품시장 품목으로 선정했다. 중국과 인도 등의 현물수요 강세가 가격을 뒷받침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제프 시카 시카자산관리 대표는 "금 시장 투자주체들의 판단이 크게 양분돼 있다"면서 "중국의 귀금속 수요는 비교적 강력하고 앞으로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비관론자들은 현물 수요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그들은 경제 위기가 없는 한 금은 적절한 투자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연준 테이퍼링 연내 종료 가능성

금 상장거래상품(ETP) 투자 성적도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한해 동안 금 ETP 수익률은 33% 하락하며 시가총액기준으로 717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헤지펀드 출신 억만장자 투자자인 존 폴슨 SPDR골드트러스트 최대주주는 지난해 11월 당시 더 많은 자금을 금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은 올해 1월부터 850억달러 수준에서 750억달러 수준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고 올해 7차례 계획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100억달러 규모씩 줄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금값 상승을 전망하는 기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이겐 바인베르크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14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댄 덴보 USAA귀금속광물펀드 펀드매니저는 "경제 관련 소식들이 우호적인 상황에서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테이퍼링을 끝낼 것"이라며 "금값을 상승하게 만드는 것은 지정학적 마찰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불안 심리"라고 지적했다.

◆ 글로벌 경기회복세…상품 강세베팅 늘어

이 가운데 최근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전반적인 상품가격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24개 천연자원을 추종하는 S&P GSCI 스팟지수는 0.9% 올랐으나 같은 기간 글로벌 증시를 추종하는 MSCI올컨트리월드 주식지수는 0.1% 상승에 그쳤다.

미국상품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선물 매수포지션 순증규모는 지난 14일 현재 4만3277계약으로 지난주에 비해 7.6% 늘었다. 금 매수포지션 자체도 전주대비 4.7% 늘면서, 매도포지션 증가율 2.9%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구리의 경우 최근 매수포지션이 크게 늘어나면서 투기성 매수세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구리 순매수 계약수는 2만3664계약으로 전주대비 27% 증가했다.

미국 18개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된 상품 선물 매수 포지션도 육우, 콩, 은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11개 농산물 매수 포지션도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어 35%나 확대했다. 이 가운데 콩 가격은 지난 9주 동안 17% 올랐다.

육우에 대한 매수세도 늘어나고 있다. 육우 매수계약은 11만8856계약으로 13%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 10일 미국 정부에 따르면 상업용쇠고기 생산은 올해 5.4%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