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민, SC, 농협, 수협, 제주 등 5개 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지원금액이 연간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19여만명의 서민들에게 1조898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공급 목표액(1조7739억원)을 초과 달성(+1244억원, 7.0%↑)한 것이다. 2010년 11월 상품 출시 이후로 보면, 60여만명에게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신한(3205억원), 우리(3115억원) 은행이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한 반면, 국민, SC, 농협, 수협, 제주 등 5개 은행은 지원금액이 연간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목표 달성률 88.8%에 그쳤고, SC은행 78.5%, 농협 94.2%, 수협 65.1%, 제주은행 94.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CB) 7∼10등급의 저신용자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에 대한 새희망홀씨대출 비중은 72.4%(43만952명)로, 전년(74.0%)보다 다소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3년 중 저축은행 등의 햇살론 취급 확대에 따라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은행보다는 제2금융권 이용비율이 높았던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2.6%로 2012년 말(2.4%)보다 0.2%P 오르는 데 그쳐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전년 이상의 새희망홀씨 대출 금융지원(약 2조원)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지원 대상 밖에 있어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특화대출상품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며 "고용·복지 연계 프로세스 구축도 병행해 '금융지원의 다각화'를 꾀하고 서민금융 거점점포(희망금융플라자)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수요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