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장기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주장하며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가 65bp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1개월 전후 시각에서 국고 3-10년 타겟 스프레드를 현 수준보다 10bp 이상 축소된 65bp로 제시한다"며 "최근 3/10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8월의 전고점을 상회했다는 것을 감안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금리 동향을 유지 중인 한국 채권시장의 여건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되면서 우리 채권시장의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월 테이퍼링 논의가 공식화된 이후 주요국들의 금리는 꾸준히 레벨을 높여왔다"며 "한국 금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큰 동요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공식 분류로는 이머징 국가이나 실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선진국에 준하는 지위를 확보했고 각종 거시 지표들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원화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는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처럼 외환시장에서의 기조적인 원화 강세 기대가 상당 기간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일단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단기적으로 1050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하고 정책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의지 역시 확고하다는 점에서 추가로 원화 강세 전망을 근거로 한 금리하락은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대신 단기적 시각에서 1개월 전후 관점에서 장기물의 강세를 기대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최근 3/10년 스프레드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지난 8월의 전고점을 이미 상회했다"며 "타 국가들에 비해 견고한 금리 동향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 채권시장의 여건을 감안할 때 현재의 장단기 스프레드 수준은 지나치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