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우리 주식시장은 경기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금통위에서 8개월 연속 만장일치의 금리동결을 이끌어내며 국내 성장률 및 물가에 대한 자신감은 지난 2013년에 비해 다소 강화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한국은행이 2014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3.8%로 유지했지만 금통위 회의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의 문구에서는 지난 12월에 비해 다소 개선된 문구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은의 경기 전반에 대한 인식을 금융시장(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상당 부분 체감하지 못하는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분기 이후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국제 환율 변수가 국내 증시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 사이에서 지난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이끌어내면서 코스피지수의 조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엔화 및 호주달러 환율은 미 달러 대비 지난 10월 이후 가파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050~1070원 내외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원/엔 환율 부담이 연초 국내 시장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 중이다.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2012년 1400원 내외(100엔 기준)에서 급격한 움직임을 보여온 원/엔 재정환율 하락의 불편함이 중장기 추세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지난 2013년 국내 증시는 지난 2012년에 비해 0.7% 오르는데 그칠 만큼 주된 악재로 부각되어 온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1100원 내외라는 민감한 영역대(외환위기 이후 장기 평균=1098원)에 위치한 원/엔 환율이 최근 단 1분기라는 짧은 기간에 걸쳐 결국 연초에는 일시적으로 4자리 대를 벗어나 지난 2008년 수준인 990원대에 진입하면서 한은의 판단과는 달리 시장 참여자들은 올 한해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듯 하다고 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예정이고,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가능한 구간이라는 점과 한국관련 장기투자 자금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될 수 있어 기술적 반등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롯데푸드(21일), LG생활건강(23일), LG상사(23일), LG디스플레이(24일), 삼성SDI(24일), 현대차(24일), 현대건설(24일) 등의 실적발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