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서영준 기자] 넥슨이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잡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도타2가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LOL의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에서도 PC방 게임 이용점유율 순위에서 도타2는 뚜렷한 부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15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LOL은 PC방 게임 이용점유율이 38.24%로 7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점유율이 45%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인기가 한 풀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OL에 이어서는 서든어택(10.72), 피파온라인3(9.7%), 아이온(3.46%), 스타크래프트(3.17%)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LOL이 주춤하는 사이 도타2보다는 다른 게임들이 자리를 매우고 있는 모양새다.
넥슨은 도타2 흥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정식 서비스 이전 e스포츠 리그를 열어 게임을 알렸다. 연간 20억원에 이르는 마케팅 비용도 책정했다. 넥슨의 전략이 전혀 통하고 있지 않는 셈이다.
향후 전망 역시 어둡다. 넥슨의 양대 축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의 상승세가 도타2를 뛰어넘고 있어서다.
특히 피파온라인3는 올해 예정된 브라질 월드컵 등의 특수로 게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LOL을 잡기 위해 도타2를 출시했으나 예상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며 "오히려 다른 게임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