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해 12월중 수입물가지수가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4일 한국은행은 '201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상승한 99.5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월중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전월대비 1.9% 상승한 107.46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7.3%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는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중간재는 전기‧전자기기 등이 내렸지만 석탄‧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반면 소비재는 0.6% 상승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현영 과장은 "환율이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11월까지 하락했던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용도별로 소비재가 0.6% 정도로 크게 올랐고 가스와 석유제품이 상승했다"면서 "중동의 생산설비가 고장나면서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입물가의 하락에는 휴대용전화기의 영향이 크다"면서 "갤럭시 S4등이 출시된지 오래돼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여서 지수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월중 수출물가는 원화 환율의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056.67원으로 전월대비 0.6% 절상됐다.
농림수산품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올랐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 섬유‧가죽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3% 내렸다. 2013년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4.3%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