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이거스(미국)=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TV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CE부문장)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리아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작년 4분기에 저희가 연말에 각 지역별로 프로모션 많이 했는데 그 준비 착실히 해서 상당히 많은 양을 팔았다"며 "TV 사업을 4분기에 아주 잘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이어 "작년에 TV 판매 목표 6천만대를 말했는데, (실제판매는)5천만~6천만대 사이로 생각해달라"며 "재작년 4분기가 최고 기록이었고 작년 4분기에 1500만대 정도 판거 같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자리에 배석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우리가 TV사업을 8년 연속 1등했고 올해도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1등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시장은 우리가 만들기 나름이다"라며 "우리는 TV 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최근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UHD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UHD 시장은 우리가 론칭을 늦게 했지만 이미 각 지역에서 1위를 하고 있다"며 "누적으로 치면 이미 구주 나라들에서 1등 한 곳도 나오고 있고 금년 1분기면 거의 다 1등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HD TV가 이렇게 빨리 올 것이라 생각 안 했다"며 "UHD 패널 전망이 지금은 1260만대인데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560만대 이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OLED에 대해서는 "아직 소비자에게 다가가기에는 좀 더 완벽을 기해야 해서 앞으로 3~5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벤더블TV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데이터가 잡히지 않았는데 상당히 반응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제품화는 지금이라도 시장 내놓을 수 있지만 우선은 '커브드 UHD TV를 내놓고 그다음에 밴더블을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그는 " 작년 한 해는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실적이 좋았던 해"라며 "금년에도 혁신 지속해 실적 더 좋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