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회 환노위, 환경 규제 후속 법안 2월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관법·화평법 입법됐지만 유해물질 배출 배짱 부리는 대기업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는 2월 임시 국회서 환경규제 후속 법안을 논의한다.

국회 계류 중인 환경규제 관련 법안이 최근 6개월여 동안 환노위 법안소위서 거론조차 되지 못한 만큼 일단 환노위 전체회의서 소위 회부 후 검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당초 가습기 살균제 피해·불산 누출 사고 등으로 촉발된 환경규제법 이슈는 지난해 5월과 6월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의 국회 통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환경부와 기업들이 기존에 통과된 화관법과 화평법을 두고 총 16차례의 공청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논의하는 데 그쳤다.

◆유해물질 관리 취급 자격 강화 등 2월 논의

환노위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유해화학물질관리자의 자격기준을 '환경기사 또는 산업기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 또는 '이에 상응하는 수준 이상의 자격을 환경부장관이 인정하는 자'로 한정하도록 법률에 직접 규정해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같은 달 환경오염피해 보상 및 피해유발시설 규제 등의 내용을 담은 환경오염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2월에는 환노위서 환경규제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민 건강권과 생존권의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기업들 편에 서서 환경규제법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나 내달엔 꼭 안건으로 올릴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환노위는 올해 4대 환경 규제 법안으로 환경오염피해구제법(환구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탄소배출거래제법 등을 발의헀다.

대표적으로 이완영 새누리(경북 고령·성주·칠곡), 서영교 민주(서울 중랑갑), 장병완 민주(광주 남구) 이찬열 민주(경기 수원갑), 주영순 새누리(비례), 심재권 민주(서울 강동을), 노영민 민주(충북 청주 흥덕을), 노철래 새누리(경기 광주) 등 의원이 유해물질 배출 및 누출 관련 규제법을 내놓았고 현재 환노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유해환경물질규제를 강력히 주장해 온 야당 뿐 만 아니라 새누리당에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2월 국회에선 재차 환경규제 이슈가 고개를 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경련·대한상의 등 재계 단체의 반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과된 환경규제법에 더해 향후 논의될 법안들이 재계의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계는 작년 5월 통과된 업무상과실로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 발생시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최대 5%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화관법에 격한 반감을 내비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논의될 법안들이 기업의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비용을 키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열악한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여전히 대기업 계열사 조차 관리 소홀 등으로 유해물질 배출 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배짱 부리는 대기업…환노위 넘어 국회 차원 대응 필요

환경규제법은 남양유업방지법·순환출자금지법 등과 함께 올해 초를 달군 대표적인 개정안으로 꼽혔지만 대기업들은 여전히 오염물질 배출에 배짱을 부리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9~10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100톤 이상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 가운데 11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42%인 47개 사업장에서 대기오염 방지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구랍 2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대우조선해양(경남거제)·대원강업(충남천안)·대한항공항공우주사업본부(부산강서)·두산건설창원1공장(경남창원)·두산중공업(경남창원)·삼성스텐레스상공(광구 광산)·삼영화학공업(충북청주)·아르락스BX(대전대덕)·LG이노텍오산공장(경기오산)·KCC문막공장(강원 원주)·KG케미칼(울산울주)·포스코플랜텍울산2공장(울산울주)·휘닉스소재(경묵구미) 등이다.(사진참조)

앞서 1월12일 경북 상주(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의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염산 누출 사고가 난 데 이어 ▲1월 27일 경기도 화성(서청원 새누리당, 이원욱 민주당) 삼성전자 사업장 불산 누출 ▲3월 5일 경북 구미(심학봉 새누리, 김태환 새누리)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4월 10일 충북 청원(변재일 민주) 대명광학 염소가스 누출 ▲4월 14일 울산 남구(이채익 새누리, 김기현 새누리) 삼성정밀화학 염소가스 누출 ▲5월 2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사업장 불산 누출 ▲5월 6일 경기도 시흥(함진규 새누리, 조정식 민주) 제이씨 시화공장 불산 누출 ▲6월 11일 전남 여수(김성곤 민주, 주승용 민주) 율촌산업단지 인근 지역 검은 비 낙하 등의 인재가 줄을 이은 가운데, 운영실태 위반 및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사업장이 40 곳에 달한 것이다.

여야 의원들의 지역구 모두에서 위반 사고가 난 만큼 향후 대응 및 국회의원들의 태도가 주목된다. 

특히 오는 6월 지방 선거가 예상되는 만큼 표심을 잡기 위한 해당 지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재계에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료: 환경부, 9∼10월 전국 113개 대기배출 사업장 중 운영 실태 위반 사례로 적발된 주요 사업장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