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한진해운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대한항공이 경영설명회를 통해 보여준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진해운 유증 참여 및 추가 지원을 공식화함으로써 계열사 리스크가 부각되는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말했다.
업황 회복에 대란 기대보다 선사들의 원가경쟁력 하락에 대만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해운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는 Top-tier 선사간의 얼라이언스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Second-tier 선사들의 원가경쟁력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더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한진해운이 컨테이너 선박 매각과 적자노선 통폐합 및 철수, 비용절감과 벌크 적자사업 철수 및 축소를 통해 어느 정도의 영업수지 개선을 달성하는지가 대한항공 주가의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신규 항공기 도입 등으로 인해 800%대까지 상승한 총 부채비율을 400%대로 낮추기 위해 총 3조 5000여억원에 달하는 자금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해운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계획도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1차로 15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한진해운홀딩스가 제공하는 한진해운 담보가치 한도 내에서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은행에서 한진해운에 3년 이상 만기의 3000억원 이상을 대출한다는 조건이 선행될 경우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14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에 4000억원 범위 내에서 참여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