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증시는 오전에 이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8일 공개된 중국 무역흑자 또한 전망치를 웃돈 것도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는 관측이다.
6일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전망치 18만 건을 크게 상회한 20만 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 또한 전망치 7.2%보다 하락한 7.0%로 집계됐다.
일본증시는 미지표 영향과 함께 엔화가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최저수준을 보이면서 초반부터 2%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오후 마감 직전 지수선물 매수세로 다시 상승폭을 넓히며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9일 닛케이종합지수는 350.35엔, 2.29% 상승한 1만 5650.21엔을 기록하며 4영업일 만에 다시 1만 5600엔대를 회복했다. 토픽스는 19.49포인트, 1.58% 오른 1255.32로 장을 마쳤다.
엔화는 달러 및 유로 대비 약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출주 매수증가에 기여했다. 오후 4시 46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12% 상승한 103.02엔에 호가 중이다. 유로/엔도 0.11% 오른 141.16엔에 거래 중이다.
토요타 자동차는 1.29%, 교세라는 2.5% 상승했고 화낙도 2.54% 전진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펀드 매니저는 "강한 고용지표로 인한 증시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증시는 11월 무역수지 개선에 초반부터 매수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폭을 점차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9포인트, 0.05% 상승한 2238.20을 기록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중국 무역수지가 388억 흑자를 기록해 전망치 212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화시 증권의 마오쉔 연구원은 "기대치를 넘은 지표에 주가가 힘을 받았지만 연말 유동성 긴축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큰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과 대만도 오전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항셍지수는 88.43포인트, 0.37% 오른 2만 3831.53을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는 76.90포인트, 0.92% 상승한 8444.62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