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9일 오전 실시되는 1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의 입찰이 3.360%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5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이날 시장이 미국 고용지표의 선반영 인식으로 강해졌고, 추가 강세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입찰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PD는 "12월에는 비경쟁 옵션이 없어서 실제적 수량이 필요한 사람들만 받는 형태로 갈 것 같은데, 지난 입찰에서도 국고 3년의 경우 장투기관이 적극적으로 안들어오면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30년물 같은 경우 장투기관이 그래도 좀 들어오면서 많이 약하진 않았는데, 이번 5년 입찰은 지난 3년물과 같은 양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우리 시장도 강해졌고 추가강세 기대로 입찰은 무난한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금리가 3.365%정도에 형성되고 있는데, 미국 지표가 나왔을때 미국 시장도 밀렸다가 강해졌고 우리도 비슷하게 반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입찰도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3.360~3.365% 정도 낙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실제적인 장투기관의 수요 부재로 수급이 원활치 않으며, 시장이 여전히 박스권 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은행의 한 PD는 "요즘 시장이 추세라는 것이 딱히 없고, 다 손을 놓은 상태라 결과적으로 살 사람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5년물이 매력적이라고 얘기를 하고, 미국도 저가매수 인식이 있는 것 같지만 우리시장에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반영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세로 간다해도 어차피 박스권이지 않을까 싶고, 지난주부터 5년물이 약해져서 미리 까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실시된 국고채 5년물 1조7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235%, 응찰률 386.2%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30분 현재 국고채 5년물 13-5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p 하락한 3.36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