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이민호가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탄을 연기 중인 이민호가 홍길동(?) 설에 휩싸였다. 낮에는 경기도 일산에 나타났다가 저녁에는 대전에 출몰, 다음날 새벽에는 동해바다에 등장하는 등 신출귀몰하고 있는 것.
각 지방의 열성 팬들은 이민호의 홍길동 스케줄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며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마치 극중 김탄이 지방으로 사라진 차은상(박신혜)을 찾아 헤매듯 ‘탐정놀이’의 묘미에 빠져 있다.
이처럼 이민호가 홍길동이 돼 전국을 누비는 까닭은 우선 촬영지가 경남 사천, 경기 동탄, 대전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민호는 극중 주요 등장인물 18명과 모두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어 거의 대부분 장면에 출연하고 있다.
이민호는 이처럼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 “그래도 김탄이 홍길동보다는 행복하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비록 제국그룹의 서자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조선 시대 홍길동과 달리 김회장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어머니도 두 명(김성령, 박준금)이나 된다는 우스갯소리다.
한편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