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8센트, 0.19% 상승한 배럴당 97.3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개선세를 보인 것이 유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 3000건 줄어든 29만 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의 32만 1000건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32만 5000건보다도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만건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09년 경기침체 이후 두번째이기도 하다.
추세를 짐작하게 하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2만 2250건으로 전주보다 1만 750건 감소,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6%로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1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재고는 지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기업재고는 3분기동안 1165억 달러 증가하면서 추정치였던 860억 달러보다 대폭 늘어났다.
다만 이같은 경제지표의 개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부추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상승폭을 키우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가운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여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과 관련해 시기를 분명히 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2월 FOMC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브렌트유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상반기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3000만 배럴로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1센트, 0.72% 하락하며 배럴당 111.0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