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역외 매수 뿐 아니라 결제물량도 유입되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대비 4.50/4.80원 오른 1061.70/10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환율은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역외 매수 및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에 나선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62.50원, 저점은 1059.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97% 하락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은 43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1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는 57.3로 지난 2011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세도 있지만 결제 물량이 많이 유입돼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정도 레벨이면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금일 환율이 1061원 정도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11월 고용지표가 좋게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