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성이 2.20원에 그치는 등 조막손 장세가 펼쳐졌다.
11월 중국의 제조업 PMI 확정치가 장 중 약간의 모멘텀을 제공했으나 1원 정도 하락 압력을 가하는 데 그쳤다. 또한 레벨이 낮아질수록 네고물량 출회량이 줄어드는 데 반해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높아져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고점 역시 환율이 고개를 들 때마다 늘어나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제한돼 큰 변동성이 없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1057.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 1057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오후에 접어들며 추가하락이 제한되자 환율은 다시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장 막판 또다시 네고물량 출회량이 늘어나, 다시 1057원까지 레벨을 낮추고 장을 마쳤다.
고가는 1058.70원, 저가는 1056.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마감했고,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늘 거래량이 적었다"며 "당국 모멘텀을 압도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롱플레이를 짧게 가져가는 것 말고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반등 기미를 보이던 환율을 이월 네고물량이 막았다"며 "장중 주요 통화들의 움직임 모두 레인지 장이라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