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친구2’가 극중 눈에 띄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촬영지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Scene#1. 영등포 교도소
‘친구2’의 시작은 준석(유오성)이 죽은 친구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면서 이들이 쌓아가는 관계와 남자의 회한, 슬픔을 담은 작품이다. 그렇기에 준석과 성훈이 처음 만나는 교도소는 영화 전체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장소다.
해당 장면은 실제 영등포 교도소에서 이뤄졌다. 촬영을 위해 허락된 단 이틀간 모든 촬영을 끝내기 위해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호흡도 매우 중요했다는 후문이다.
완벽한 팀워크로 준석과 성훈의 만남, 두 사람의 교도소 생활, 그리고 준석의 출소장면까지 주요한 장면들의 촬영이 매끄럽게 이뤄졌다.

성훈은 거친 남자의 도시 울산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 때문에 실제 촬영 역시 대부분 울산에서 이뤄졌다. 그중에서도 콜라텍 신은 성훈과 그의 친구들의 고교 시절 모습을 한눈에 담아낸 장면이다.
촬영이 진행된 콜라텍 섭외에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다. 바로 ‘친구2’가 낳은 가장 뜨거운 신인 배우 장지건과 연관됐기 때문.
‘친구2’에 출연하기 전 울산 시내에서 라운지 펍을 운영 중이던 장지건은 콜라텍 장소를 섭외하던 제작진과 만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인연으로 영화 속 고조태 역할로 캐스팅되는 기회를 안았다.

마지막 로케이션 비하인드 장소는 부산에 위치한 사찰 선암사다. 성훈이 교도소에 갇히는 계기이자 패싸움이 벌어지는 장소로 등장하는 선암사는 부산 진구 부암동 백양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실제 675년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 년 이상의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장소다.
이에 제작진은 사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세팅과 실제 촬영에 신중을 기했다. 애초 시나리오상에는 성훈의 무리가 등장할 때 상대편이 폐휘발유 통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있었으나 화재의 위험이 커 이를 포기했다고.
또한 성훈이 절을 접수한 뒤 마시는 약수 역시 실제로도 신성한 기운이 깃든 약수로 매우 유명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친구2’는 쟁쟁한 작품들의 공세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